최근 알게 된 재미난 것들

최근에 배운, 혹은 재밌는 것들

 

1.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내가 부트캠프를 한다고 하니 아는 분이 자신의 지인인 7년차 개발자분과의 자리를 마련해주신다고 하셨고, 2시간 정도의 커피챗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프론트엔드 포지션이 가지게 될 주업무와 주목표가 궁금했다. 단순 웹퍼블리셔는 아닐테니까. 의외로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목표는 명확했다. 웹페이지 뷰를 저비용으로 컨슈머 혹은 유저에게 더 빠르게 전달하는 것. 여기서 저비용이란 서버와 프론트 간의 리소스 소모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았다. 이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서 무려 6가지의 cs 원리를 알려주셨는데 메모를 하지 못했다 ㅠ 아, 메모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 분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그동안의 에러 노트를 꾸준히 작성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했는데, 에러를 해결했을 때마다 그것을 메모해두고 나중에 블로그로 발행하는게 좋다고 한다. 

 

대충 기억나는 키워드를 정리해보자면, 

  

1. 엔진과 런타임 개념

2. 힙과 스택, 큐 개념 

3. 프론트엔드는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필요

5. 코딩 실력은 기본임

6. 메모리 누수 파악하고 막을 줄 알아야 함

7. 그러기 위해서는 cs 원리 정도는 알아얌 함. 컴퓨터 램이나 cpu에서 작동하는 메모리?

8. 저수준 언어에서 고수준 언어로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야 함. 개념정도 만이라도.

     ㄴ아마 자바스크립트 컴파일과 인터프리터에 대한 개념이 아닐까. 자바스크립트 언어가 컴퓨터 언어로 전환되는 과정인 parse -> AST  -> 인터프리터-> bytecode 등에 대한 과정 이해인 것 같다.

 

9. 무슨 엔진을 뜯어볼 줄 알아야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 또한 위의 자바스크립트 엔진 이야기인 것 같다.

10. 취업은 배울 수 있는 좋은 선임이 있는 곳에 가는 것을 추천

 

이야기를 2시간 정도 밖에 나누지 못했지만, 단순 개발자가 아닌 것 같다고 느꼈다. 스타트업이나 비지니스에 대한 관찰력도 높고 cx, hr, 마케팅, 그로스 해킹에 대한 지식도 깊었다. 요즘은 hr에도 그로스해킹이 적용되고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평가가 구축되어 있다고 말씀하셨다. 백그라운드를 밝히진 않으셨지만 아마 큰 규모의 스타트업에 꽤 오래 계시지 않았을까 싶다. 

 

 

2. 목표에 관한 것

블로그를 보다가 재미난 글을 발견했다.

목표라는 건 내가 경험해본 범위 내에서 나오는 게 목표더라고요. 그러니까 내 경험 밖의 무언가가 벌어지려면, 목표가 있으면 안되더라고요. 왜나면 목표를 정하면 다른 데를 안 쳐다보니까 내가 생각한 그 길밖에 못 가더라고요.

- 유튜브 eo  이동욱 인터뷰 중-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야지!' 이런 사회적 통념 같은 것을 깨는 인터뷰였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모두가 같을 순 없으니 자기만의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3. 시간에 관한 것

인스타그램 쇼츠를 보다가 재밌는 인터뷰를 발견! 뭐 사회적으로 명망 높은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그의 시간 분배법 같은 건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4시간은 옛날부터 사용하던 시간 개념이며, 현대에는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일을 해결할 수 있다. 자동차를 타고 먼거리를 단숨에 이동하며 지구 반대편에서도 서로 소통할 수 있고 구글 검색을 통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시간 개념은 여전히 24시간을 쓰고 있다. 바보 같은 짓이다. 나는 아침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 동안 하루양의 업무를 끝낸다. 그리고 12시부터 18시까지 또 다음 업무를 끝낸다. 이런 식으로 반복하면 일주일을 14일로 살 수 있다. 

 

재밌는 생각이다. 열심히들 산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