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회고 사실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나의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원래 나쁜 기억이 더 오래 남는 법이니 막연히 좋았던 해였구나 싶다. 살아오면서 딱히 지난 1년을 되돌아본 적이 없다. 주변 개발자들이 회고 블로그를 남기니 따라해볼 뿐. 일기 같으면서도 자신의 성장 포인트나 가능성 같은 것에 대해 정리하는 것을 보니 좋은 생각이다 싶었다. 무작정 따라해보는 것이지만 의미 있는 글이 될 것 같다. 1년 회고, let's start! 앱 개발로 직무 전환 마로마브에는 2020년 마케터로 입사했다. 별별 일을 다 도맡았다. 상품 기획 및 생산, 해외 구매, 스토어 관리 및 배송/cs, 마케팅 조금. 뭐든 피하고 싶지 않았었다. 그러다 해보고 싶은 것이 생겼는데 바로 개발 업무였다. 맥북을 지르고 개발 스..